오릭스 버팔로스의 야마오카 타이스케(山岡泰輔) 선수가 온라인 카지노 이용으로 인한 활동 자숙 기간을 마치고 실전 경기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야마오카 타이스케 선수의 복귀
야마오카 선수는 온라인 카지노 이용 문제로 3월 12일까지 활동 자숙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후 3월 13일부터는 활동이 재개되었고, 개인 훈련을 통해 복귀를 준비해왔습니다.
그는 4월 4일 2군 연습 경기(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 에히메 만다린 파이렛츠 전)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 경기에서 야마오카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최고 구속은 144km/h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오랜만이라 긴장은 없었다”며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 경과 및 구단의 입장
야마오카 선수는 2025년 2월 17일 온라인 카지노 이용 정보가 일본야구기구(NPB)에 접수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구단은 2월 21일 활동 자숙을 명령했으며, 이후 본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025년 4월 10일 오사카부 경찰은 야마오카 선수를 단순 도박 혐의로 서류 송치했지만, 검찰은 4월 23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구단 역시 야마오카 선수가 깊이 반성하고 자숙 기간 동안 충분히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판단하여 추가 징계 없이 1군 복귀를 지원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야마오카 선수는 팀에 공헌하고, 1군 전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앞으로는 릴리프(구원) 투수로 활약할 예정입니다.